열기구 타고 하늘 높이
글 수 간츠 슈미트 I 그림 아이코포 브루노 I 옮김 한성희
228×279 I 44쪽 I 15,000원 I 2025년 1월 1일 처음 펴냄
7세 이상 I ISBN 979-11-91748-97-0 77840 I 양장
▪ 주제어
용기, 열기구, 비행, 도전, 신여성, 비행사, 과학자
▪ 분류
국내도서 > 유아 > 4~7세 > 그림책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유아 그림/동화책
국내도서 > 유아 > 나라별 그림책 > 미국
책 소개
용감하게 날아오르다! 열기구 비행사이자 과학자, 메리 마이어스
메리가 태어났던 1850년대 여자아이들은 용감하거나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고 배웠어요. 하지만 메리는 매일 밤,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답니다. 성인이 된 메리는 열기구 비행에 푹 빠진 칼 마이어스를 만나게 되고, 칼은 하늘로 날아오르려는 멋진 계획으로 메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칼과 결혼한 메리는 항공학과 기상학에 관한 책을 모조리 읽으며 지식을 쌓은 후,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열기구를 설계하고 제작했어요. 드디어 메리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계획을 세웁니다. 과학계와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멋진 옷과 ‘카를로타’라는 예명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답니다. 하지만 비행하기로 약속한 날은 안개가 자욱하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렸어요.
과연 메리는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노력하는 낙관주의자 메리의 뜨겁고 치열했던 도전기
역사적으로는 ‘여자 비행사, 카를로타’의 뛰어난 업적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카를로타는 바람의 흐름, 낙하율, 미끄러지듯이 나아가는 속도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정확하게 예측하고 통제해야 했으며, 심지어 이 모든 걸 단 한 번에 전부 해내야 했다. 그녀는 용감하고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천재였다.” 카를로타, 즉 메리가 이런 훌륭한 평가를 받은 건 단순히 천재였기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열기구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과학적 지식을 쌓기까지는 엄청난 일들을 겪어야 했습니다. 찢어진 열기구를 타고 낙하산처럼 이용해 안전하게 내려와야 했던 상황도 있었고, 새로운 실험을 하다가 가스 밸브가 막혀 펑 하고 터지며 하늘로 솟아오른 적도 있었어요. 이런 순간마다 메리는 높은 집중력과 민첩성, 절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으로 항상 어려움을 극복했어요. 여성의 한계와 사회적인 제약을 극복하며 끊임없는 노력과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들입니다. 메리의 도전하는 모습을 과장하지 않고 충실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꿈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고, 마침내 원했던 일들을 이루는 메리의 눈부신 성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부록에 담긴 매력적인 서사와 당시 사진을 통한 생생한 여정
한 인물이 살아왔던 흔적이나 그 당시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진들을 보면 그 어떤 글보다 강한 인상과 울림을 줄 때가 있습니다. 이 책의 부록에는 열기구 농장의 모습을 담은 엽서, 메리가 열기구 바구니에 탄 모습, 첫 비행에 성공해 남편과 함께 서 있는 모습 등의 사진을 정성스럽고 섬세하게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그 당시의 시대상과 메리 마이어스가 살아온 삶의 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카를로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코너와 연보를 통해 여자가 열기구 비행사가 되기 어려웠던 이유와 메리가 겪었던 다양한 사건들을 자세히 실어 더욱 풍성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리뷰 ★
정보가 가득한, 한 여성의 활약에 대해 섬세하게 고증한 이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선명한 잉크 바탕의 삽화는 훌륭하고, 시대적 세부 사항과 배경을 아름답게 포착합니다. — 커커스리뷰
장벽을 허무는 여성 과학자에 대한 이 매혹적인 그림책에서 메리의 삶이 날아오릅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싹트는 과학자들에게 꿈을 향해 높이, 멀리 나아가도록 영감을 줄 것입니다. — 포워드 리뷰
이 놀라운 이야기는 긴박하고 생생한 텍스트와 우아한 삽화를 통해 아름답게 전달됩니다. 그림 작가 브루노는 예전 포스터, 증명서, 사진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책 속에 잘 어우러지게 구성했습니다. 주목할 만하고 기억에 남는 여성에 대한 인상적인 이야기입니다. — 북리스트
글 작가의 매력적인 서사와 브루노의 생동감 넘치는 잉크 기반 삽화가 놀라운 여정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 매혹적인 책은 독자들의 마음을 여전히 구름 속에 빠져 있게 할 것입니다. —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작가 소개
글 수 간츠 슈미트
수 간츠 슈미트는 버몬트 미술대학교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수는 작가와 뮤지컬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영리한 고양이 두 마리와 아주 엉뚱한 강아지 코스모와 함께 로스앤젤레스 산기슭에 살고 있습니다.
그림 이아코포 브루노
이아코포 브루노는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밀라노에 그래픽·일러스트레이션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운영 중입니다.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텍사스 블루보넷상을 받았어요. 지금은 아내와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살고 있습니다.
옮김 한성희
텍사스 A&M 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어요. 지금은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달려라, 애니! 자전거 타고 세계 속으로》, 《매일 우리 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 별할 수 있어》, 《꿀보다 글이 더 좋아!》, 《우주에서 외계인을 찾는 과학적인 방법》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