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 2
이순원 작가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교훈과 감동
도서명 : 할아버지의 밤나무
글 : 이순원
그림 : 원정민
출판사 : 책모종
면수 : 33쪽
판형 : 230 X 268
제본 : 양장
정가 : 14,000원
발행일 : 2024년 6월 15일
ISBN : 979-11-985616-6-4(77810)
분야 : 국내도서>어린이>어린이문학>그림책
<책소개>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는 부모와 자녀 간의 공감과 소통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름 그대로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도 함께 읽을 수 있으며, 그렇게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두 번째 책이 <할아버지의 밤나무>입니다.
어느 젋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춘궁기를 맞아 배가 고팠지만 이들 부부는 뒷산 밤나무숲에서 주운 밤을 먹지 않고 민둥산에 심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민둥산에 밤을 심는 이들의 행동을 비웃었지만, 부부는 산에 밤 심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밤을 담았던 바구니에 끼어 있던 밤톨 하나는 집 마당에 심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20년, 30년이 지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글을 쓴 이순원 작가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할아버지가 사랑하는 손주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처럼 인생의 교훈을 전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출판사 서평>
책모종은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이순원 작가와 함께 <엄마와 함께 읽는 그림동화>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단순히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을 만한 소재와 내용으로 책을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일방적 관계가 아닌 상호적인 관계의 독서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 두 번째 이야기는 '꿈'과 '의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좌절과 실패를 겪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을 겪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일일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젋은 부부는 먹을 것이 귀하던 춘궁기에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을 무릅쓰고 알밤을 민둥산에 심습니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10년, 20년 후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지요.
작가인 이순원은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눈앞에 있는 것보다는 미래에 대한 '꿈'과 이를 이루기 위해 실천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어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해당하는 내용일 것입니다. 이 책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생각하고 대화하면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 소개>
글 이순원
195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가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자연'과 '성찰'이라는 치유의 화법으로 양심과 영혼을 일깨우는 작품을 썼습니다.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 『아비의 잠』으로 이효석문학상, 『푸른 모래의 시간』으로 남촌문학상, 『삿포로의 여인』으로 동리문학상과 황순원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19세』,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말을 찾아서』, 『은비령』,『워낭』, 『나무』, 『삿포로의 여인』등 자연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많은 작품들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 한태희
동화책의 매력에 빠져 어린이들을 위한 기발하고 엉뚱하며 유쾌한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평생을 알콩달콩 사는 것이 꿈입니다. 그린 책으로는 《스마트폰과 절교한 날》, 《루리의 우주》, 《사춘기 아니라고!》,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수업》,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여자아이》 시리즈, 《서툴러도 괜찮아, 서로가 함께하는 배려》,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