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여는 미디어 리터러시
루차 소토마요르 글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남진희 옮김
⦁ 발행일 2023년 2월 27일
⦁ 가 격 15,000원
⦁ 판 형 215*280 (양장)
⦁ 쪽 수 88쪽
⦁ ISBN 979-11-92148-53-3 74330
⦁ 분 야 어린이>초등학습>사회/문화/시사
어린이>초등학습>컴퓨터>IT>코딩
■ 책 소개
“친구들이 단톡방에서 괴롭혀요.”
“SNS에 올린 영상에 모르는 사람이 기분 나쁜 댓글을 계속 달아요.”
“내 사진을 허락도 안 받고 인터넷에 올렸어요.”
디지털 세상이 위험하다!
사이버 폭력과 범죄로부터 나는 안전할까?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 비대면 수업과 강의가 일상에 자리 잡으면서 인터넷과 와이파이로 연결된 디지털 세상은 예상보다 더 빨리 우리가 사는 또 하나의 세상이 되었다. 휴대폰 하나로 전 세계 사람을 만나고 셀 수 없이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는 세상.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세상이 확장될수록 여러 유형의 사이버 폭력과 범죄 또한 급증하고 있다. 학교와 직장 내의 폭력은 단체 채팅방으로 공간만 바뀌었을 뿐 사이버 왕따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고, 온라인 게임을 이용해 돈을 빼앗거나 데이터를 갈취하는 등 다양한 인터넷 플랫폼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의 신종 범죄가 등장하고 있다. 특별히 디지털 공간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이버 범죄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큰 문제다.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세상은 더욱더 확장되고, 그곳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은 불 보듯 뻔한 일. 마냥 넋 놓고 있어도 될까? 과연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건강하고 슬기롭게 살고 있을까? 인터넷의 원리부터 사이버 폭력 예방과 대처법까지, 디지털 사회의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지식과 지혜를 꼼꼼하게 짚어 가며 점검하고 준비해 보자.
디지털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안내서
사이버 범죄가 나날이 급증하며 ‘디지털 시민’이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시민은 디지털 세상에서 인권을 지키고 인터넷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책임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다. 디지털 시민이라면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하는 동영상이나 글을 발견하면 해당 사이트에 문제가 있는 게시물을 내리도록 요청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익명을 이용해 악성 댓글을 달거나, 특정인을 괴롭히려는 의도로 글과 사진을 공유하지 않을뿐더러,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를 옳고 그름을 따져 판단하려는 태도와 비판적인 시각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디지털 시민일까? 특별히 디지털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라면,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디지털 세상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바로 디지털 세상의 구조를 바로 이해하고, 돌발 상황에 대한 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히는 것. 그 준비 과정에서 《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가 좋은 안내자가 되어 줄 것이다.
인터넷의 역사부터 사이버 폭력 예방과 대처법까지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을 위한 알찬 정보가 가득!
인터넷은 맨 처음 누가 왜 발명했을까? 인터넷으로 어떻게 산 넘고 바다 건너야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만날 수 있을까? 《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는 디지털 세상의 문을 열어 준 인터넷의 흥미로운 역사부터 시작해서, 인터넷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하나하나 풀어 가면서 ‘디지털 시민’으로 기초 체력을 단단하게 다지게 돕는다. 포털 사이트, 웹 브라우저, 웹 페이지의 차이와 링크의 원리, URL과 같은 인터넷 용어를 정리해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터넷 관련 미래의 직업까지 알아본다. 이러한 기본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각종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꼼꼼한 안전 지침과
국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 에서는 디지털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 체력을 다지고 나면, 비로소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고 지키기 위한 일종의 안전 지침이 따라온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지켜야 할 에티켓, SNS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과 방법, 다양한 사이버 폭력에 대한 예방과 대응법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히 설명한다. SNS의 ‘좋아요’와 ‘팔로워’ 숫자가 곧 자신을 좋아하거나 인기 정도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 모니터로 소통하는 상대 또한 온라인 밖에서 만나는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주의, 디지털 공간의 정보가 모두 진짜가 아니라는 것 등 놓치기 쉬운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게다가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디지털 시민 양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푸른나무재단(사이좋은 디지털 사회)’에서 제공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와 사이버 폭력 예방법, 사이버 폭력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국내 기관 정보까지 더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의 안내를 받아 안전하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꿈꾸고 바라는 미래는
바로 지금, 우리의 행동으로 이루어진다!”
어린이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의롭지 않은 것을 구별하고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 의견을 내고 행동할 수 있는 시민이다.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시리즈는 세계적인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며 해결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어린이 시민을 위한 사회 교양서다. 기후 위기, 인권, 사회 운동, 문화 다양성, 디지털 시민 등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회 이슈들을 깊이 있게 다루며 무엇보다 어린이가 직접 행동에 나서서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가 되길 독려한다. 지구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생활 습관을 바꾸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활동을 이끌고, 국경을 넘어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지금! 어린이 시민 한 명의 행동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커다란 한걸음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이 시리즈가 지식을 행동으로 옮기는 시작점이 되어 줄 것이다.
■ 추천사
학교에서 만나는 아이들은 모두 디지털 세대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룹니다. 아이들은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유행어와 문하를 어른보다 더 빠르게 흡수하고 새롭게 만들어 내는 반면, 사이버 폭력과 같은 심각한 문제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 개인 정보를 지키고 사이버 폭력과 같은 일을 경험하지 않도록 돕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에서 디지털 시민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_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푸른나무재단)
■ 차례
1.인터넷이 생겼어 _6
2.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일들 _15
3.인터넷은 어떻게 작동할까? _20
4.인터넷 용어들을 알아보자 _28
5.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NS를 아니? _38
6.인터넷의 구조를 알아보자 _46
7.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을 대하는 법 _53
8.디지털 시민이 되자 _62
9.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할까? _73
10.미래에 인터넷은 어떻게 될까? _79
11.디지털 시민으로 지켜야 할 일들 _83
[행동하는 디지털 시민]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_84
■ 교과 연계
사회 3-1 3. 교통과 통신수단의 변화
사회 4-2 3. 사회 변화와 문화 다양성
사회 5-1 2.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사회 5-2 2.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과학 6-1 1. 전기의 이용
■ 저자 소개
루차 소토마요르 글
칠레 대학에서 문학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받은 폭력 예방 분야의 전문가다. 유엔의 글로벌 유니세프와 ‘현명한 시민 재단’ 등에서 일을 했다. 최근엔 뉴욕에 있는 유엔 산하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동 폭력을 예방하고 막는 사회 운동을 주로 하고 있다. 토도 메조라 재단 사무총장이자 리미트리스 설립자로 이 책을 썼다.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칠레 대학에서 일러스트와 소설을 공부했고 디자이너이자 작가로 일하고 있다. 2019년 볼로냐 도서전에 칠레 대표로 참가하였다. 《곤충 사전》으로 콜리브리 메달을 수상했다. 그림책을 만드는 일을 정말 좋아한다.
남진희 옮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을 연구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면서 스페인·중남미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야》, 《우리가 99% 》, 《세상에서 가장 하얀 생쥐》, 《돌연변이 용과 함께 배우는 유전학》, 《꼬마 돈키호테》, <궁금한 그림책 몸> 시리즈, 《나의 우주에는 마법 바퀴가 있어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