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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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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이좋아요 2023. 2. 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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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8

아나운서는

어때?

 

윤지영 지음

167*223 무선제본 | 124쪽 | 정가 13,000원

ISBN 979-11-92842-11-0(73190)  2023 02 01일 발행

어린이 > 초등 5~6학년

어린이 > 초등 3~4학년

어린이 교양> 자기계발

 

 

 책 소개

사람과 세상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말에 담아 소통하고, 말이 가진 강한 힘을 부드럽게 전파하는 아나운서! 바른말 지킴이로서 앵커, MC, DJ, 캐스터, 내레이터 등 어떤 방송도 척척 해내는 아나운서! 아나운서가 되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훈련 과정을 거쳐서 아나운서로 성장하는지, 어떻게 하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요? 26년째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윤지영 아나운서가 생생한 아나운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은이

윤지영 아나운서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KBS 공채 아나운서(24기)로 입사했습니다. 〈가족 오락관〉, 〈사랑의 리퀘스트〉, 〈여유만만〉, 〈세상은 넓다〉, 〈여성 공감〉, 〈공부가 재미있다〉, 〈글로벌24〉 등을 진행했습니다. 현재는 〈사랑의 가족〉 (KBS 2TV 토 13시 30분), 〈명사들의 책읽기〉 (Radio 104.7Mhz 일 15시), 〈생생정보〉 (KBS 2TV 월~금 18시 30분) 내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8대 KBS 아나운서 협회장과 17대 한국 아나운서 연합회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목차

 

1. 아나운서 윤지영의 프러포즈

 

2. 아나운서는 누구인가요?

-아나운서란?

-아나운서의 탄생

-우리나라 아나운서의 역사는?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뭔가요?

-표준어 사용의 기준, 아나운서!

 

3. 아나운서가 되려면

-독서를 통해 사람과 세상에 관심을

-따뜻한 마음으로 경청하는 태도도

-글쓰기 연습은 필수!

-전공은 상관없어요

-공채시험으로 아나운서에 도전!

 

4. 아나운서가 되면

-교육연수를 통해 진짜 아나운서로

-강도 높은 낭독 훈련도

-콘텐츠 전달자의 역할이 먼저

-아나운서도 개성의 시대

-맡은 프로그램은 전문가처럼

-작지만 큰 조직 아나운서 부서

 

5. 아나운서의 매력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기회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쁨

-출연자가 믿어주었을 때의 뿌듯함

-수많은 분야를 공부하는 매력도

 

6. 아나운서의 마음가짐

-아나운서의 ‘진행병’이 오해를 부르지만

-직업병이 있어도

-멍 때리기로 여유를 찾아요

-건강한 목소리는 건강한 몸에서

 

7. 아나운서 업무 엿보기

-아나운서의 하루

-방송 준비는 철저하게

-출연자와 사랑에 빠져요

-새로운 질문으로 출연자의 마음을 열어요

-아나운서는 바른말 지킴이

-경쟁은 피할 수 없어요

 

8. 아나운서의 미래

-자신만의 전문 분야가 경쟁력

-한국어 전문가로 해외 진출을

-다른 분야로 진출도 가능해요

 

9. 아나운서 윤지영을 소개합니다

-화목한 부모님과 행복했던 어린 시절

-의사도 되고 싶고, 뮤지컬 배우도 되고 싶었어요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아나운서가 되다

-신입 때 방송사고를 낸 적도 있어요

-주위의 배려를 받으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직업, 아나운서

-인간과 세상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며 살고 싶어요

 

10. 10문10답

-말을 잘하는 훈련이 따로 있나요?

-아나운서 직업을 다룬 드라마가 있다면?

-방송 실수를 했던 적은?

-사람들이 잘못 사용하는 단어가 있다면?

-아나운서의 직급과 연봉은 어떻게 되나요?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누구인가요?

-내 마음을 잘 표현하는 방법은 뭘까요?

-‘아나테이너’는 누구인가요?

-스포츠 캐스터는 어떤 자질이 필요한가요?

-출연자와 대화할 때 주의할 것이 있다면?

 

11. 나도 아나운서

 

 출판사 리뷰

 

나만의 방송을 만드는 상상을 해 보세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와 소통해 나가는 거예요. 어떤 소통 수단이 개발된다고 해도 말은 가장 강력한 소통의 매개체지요.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 여러분!

이 책을 통해 대화가 가진 강한 힘을 깨닫고 말 속에 담아야 할 우리의 마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여러분과 함께 방송에 출연할 그때를 꿈꾸며 여러분을 아나운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뭔가요?

아나운서는 뉴스의 전달이나 방송 프로그램의 사회와 진행을 담당하거나, 스포츠 중계를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이에요. 보통 뉴스 앵커, MC, 교양 MC랑 예능 MC, 라디오 DJ, 리포터, 내레이션 등의 방송을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죠. 맨 처음에 아나운서로 입사하면 누구나 9시 뉴스 앵커를 꿈꿔요. 제 입사 동기가 12명인데 모두의 꿈이 9시 뉴스 앵커였어요. 하지만 자기가 의도한 대로 되지는 않아요. 하다 보면 뉴스, 예능 프로그램, 장애인 프로그램, 심야 라디오 DJ도 하게 되죠.

 

독서를 통해 사람과 세상에 관심을

아나운서는 사람과 세상에 관심이 있어야 해요. 우리가 일상생활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또 경험할 수 있는 세상도 좁고요. 그럴 때 가장 쉽게 사람을 만나고 다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 독서죠.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해요. 사회에 나와서 사람들을 만나보면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의 지성과 성장 속도, 말의 깊이 등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더라고요. 또 책은 자신을 잘 알도록 도와주고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죠. 아나운서는 다른 사람도 알아야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기회

아나운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을 만나서 대화하는 기회가 많아요. 제가 <명사들의 책 읽기>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는데, 평소에 좋아했던 작가를 만나서 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면 너무 행복해요. 뉴스 앵커를 하면서 유명한 해외 인사를 만나는 것도 흥분되는 일이고요. 이 직업이 아니라면 제가 어떻게 이런 사람이랑 작은 스튜디오에서 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할 수 있겠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지적인 대화를 하는 건 정말 큰 매력이죠.

 

아나운서의 ‘진행병’이 오해를 부르지만

아나운서들은 모두 사람을 계속 관찰하고 질문해요. 관찰하고 질문하는 습관이 있는 데다 서로 침묵하는 잠깐의 시간도 잘 못 참아서 계속 말을 하니까 오해가 생기는 거죠. 모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조용한 분위기를 못 참아서 서로 계속 질문을 던지고 진행을 하죠. 아나운서들끼리는 이걸 진행병이라고 불러요.^^ 틀린 말이나 표현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습관도 있고요.

 

방송 준비는 철저하게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준비할 게 다른데요. 제가 했던 KBS <글로벌 24>라는 30분짜리 생방송 뉴스를 예로 들어볼게요. 이 프로그램은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좀 가벼운 뉴스를 전달하는 거였어요. 저 혼자 진행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시작할 때 하는 오프닝(opening)과 끝날 때 하는 클로징(closing)을 모두 제가 써야 했어요. 세계 뉴스 중에서 특이하고 웃긴 내용 등을 뽑아서 멘트를 작성하고 그걸 PD에게 넘겨요. 그럼 PD는 그걸로 제 뒤의 화면을 만들죠. 멘트하는 동안 배경으로 나와야 하니까요.

 

아나운서는 바른말 지킴이

KBS 아나운서실은 한국어연구부와 아나운서부로 나뉘어 있어요. 한국어연구부는 특별한 사람이 소속되는 조직이 아니라 모든 아나운서가 거쳐야 하는 필수 부서예요. 여러분도 많이 본 <바른 말 고운 말>을 제작하는 곳이죠.

 

- 『아나운서는 어때?』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