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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는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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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이좋아요 2023. 2.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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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17

건축가는

어때?

 

김세종 지음

167*223 무선제본 | 136쪽 | 정가 13,000원

ISBN 979-11-92842-03-5(73190)  2023 02 01일 발행

어린이 > 초등 5~6학년

어린이 > 초등 3~4학년

어린이 교양> 자기계발

 

 

 책 소개

우리는 매일 건축물 안에 머무르면서 생활하고, 공부하고, 일하고 있어요. 지어진 건축물은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천 년이 넘게 우리 곁에 남아있지요. 인간의 역사와 해온 건축의 역사 중심에 건축가가 있고요. 건축가는 사람들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건축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한다고 해요. 이렇게 시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0여 년 동안 수많은 건축물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온 김세종 건축가가 건축가의 생각과 경험을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들려줍니다.

 

 

 지은이

김세종 건축가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후 해외 공사 전문 건설 업체에 입사해 카타르에 파견되어 Up Stream Project의 설계 및 공사수행 엔지니어로 근무하였다. 건축사 시험에 합격한 후 현 철도시설공단에 설계과장으로 입사하여 고속철도(KTX)시설공사에 참여하였다. 이후 GS건설로 이직하여 정부에서 발주하는 수많 은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GS건설 임원을 거쳐 2014년에 위드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로 취임하였다.

 

 목차

 

1. 건축가 김세종의 프러포즈

 

2. 건축가는 누구인가요?

-건축가란?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뭔가요?

-인류 최초의 건축가는 누구인가요?

-한국 최초의 근대 건축가는?

-우리나라 유명한 건축가는 누구인가요?

 

3. 건축의 세계

-사람을 품는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

-건축의 시작은 땅과 마주하기

-주변과 어우러지는 건축이 아름답다

-건축가가 생각하는 좋은 집은?

-건축주가 원하는 건축물을 지을 의무가 있어요

 

4. 건축가가 되려면

-스케치 연습은 필수!

-공간을 이해하는 경험이 필요해요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요

-외국어 공부는 열심히

-잘 듣고 설득하는 소통의 능력이 있어야

-공모전에 참여하면 좋아요

-건축학을 전공해요

-건축사 자격시험에 도전!

 

5. 건축가가 되면

-설계도서는 꼼꼼하게!

-시대가 원하는 아름다움을 담는 건축

-가구를 만드는 건축가도 있어요

-국립현대미술관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디자인에 참여했어요

-공공시설물 건축 디자인도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해요

 

6. 건축가의 매력

-상상한 건물이 현실이 될 때는 성취감을

-공간을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설렘이

-건축 여행의 즐거움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준 고객의 고마운 마음

-정년이 무슨 말이죠?

 

7. 건축가의 마음가짐

-고객이 무리한 요구를 할 때도 있어요

-현장 근무가 어려워도

-직업병이 있지만

-지칠 때는 스스로를 격려해요

 

8. 건축가의 미래

-미래는 건축가의 창의성이 필요해요

-건축물이 문화를 이끌어가는 미래가 와요

 

9. 건축가 김세종을 소개합니다

-여섯 남매 중 다섯째, 세종

-여러 꿈을 꾸었던 어린 시절

-친구 집에서 동화책의 재미를 알았어요

-형제들과 함께 공부도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를 열심히

-대학 생활은 즐겁게

-전공은 건축공학으로

-건축가가 되어 꿈을 펼치다

-새로운 꿈을 꾸는 건축가, 김세종

 

10. 10문10답

-설계와 디자인은 무엇이 다른가요?

-일할 때 경험이 중요한가요?

-신축과 리모델링의 차이는 뭔가요?

-외국의 건축가와 우리나라 건축가의 차이가 있나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건축가의 연봉은 얼마인가요?

-근무시간과 복지여건은 어떤가요?

-남녀비율은?

-건축가가 추천하는 영화는?

-인상 깊었던 건축물은?

 

11. 나도 건축가

 

12. 건축가의 업무 엿보기

 

 

 출판사 리뷰

 

명동에 가면 중앙우체국이 있고, 경복궁에 가면 국립현대미술관이 있어요. 전주에는 농촌진흥청이 있고, 창원에는 경상대학교병원, 강원도에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화성에는 남양도서관이 있지요. 이들은 모두 김세종 건축가가 디자인에 참여한 건축물이에요. 아무것도 없는 곳에 서서 만들어질 건축물을 상상하고, 그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 건축가! 수백 년이 흘러도 변함없이 우리 곁에 남을 건축물을 만드는 건축가! 이렇게 변함없이 아름답고 튼튼한 건축물을 만드는 건축가의 세계를 알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보세요.

 

 

사람을 품는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

우리를 둘러싼 환경, 특히 건축 환경은 사람의 무의식을 끊임없이 자극하면서 정서적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좀 더 안락하고 즐거운 환경,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해요. 건축가들은 이런 공간심리를 디자인에 반영해 사용자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하고 있어요.

 

건축의 시작은 땅과 마주하기

저 같은 경우는 설계에 들어가기 전에 우선 해당 장소에 찾아가서 몇 시간 정도 땅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요. 주변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주로 어떤 길로 다니는지 살피기도 하고, 시간대별로 변하는 햇볕이나 공기의 흐름을 보기도 하죠. 건물이 어떤 모습으로 지어져야 주변과 녹아들며 조화를 이룰지 고민해 보기도 하고요. 어떤 건축가들은 그 장소에서 하루를 지내면서 스물네 시간의 변화를 자세히 보기도 하죠.

 

스케치 연습은 필수!

건축 디자인을 잘하려면 스케치 능력이 중요해요. 우선 스케치의 기본인 선과 도형 그리기부터 해보세요. 처음과 끝이 명확히 표현되는 하나의 선을 여러 번 그려보고, 그 뒤엔 정육면체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도형과 입체도형을 그려보는 거예요. 타일이나 나무, 유리, 대리석 등 여러 가지 재질을 표현해 보는 것도 좋아요. 이런 식으로 자를 사용하지 않고 스케치 연습을 하면서 감각을 익혀보세요. 더 나아가 내가 살고 싶은 집의 평면도와 입면도를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공공시설물 건축의 디자인도

제가 회사에 다닐 때 정부 사업을 맡아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공정을 책임지는 일을 했어요. 현재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에서도 정부관청에서 건설하는 건축물을 맡아 시공하고 있고요. 주로 공연장과 전시장 같은 문화집회시설과 학교, 도서관, 병원, 관공서 등이죠. 이 분야에 집중하는 이유는 제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도 하고 저만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처음부터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진 건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공공시설물을 맡아오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거든요.

 

공간을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설렘이

의뢰받은 건축물을 만들 때는 이 공간을 사용할 사람은 누구이고 몇 명인지, 사업이 잘 되게 하려면 어떤 편의시설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요. 여러 건물을 만들며 쌓인 경험에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거죠. 저는 그 과정이 참 설레요.

일할 때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아니에요. 버스를 타고 가다, 밥을 먹다 문득문득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스케치를 하거나 글로 적어요. 제가 만들 공간에서 살아갈 사람의 꿈을 상상하면 정말 즐겁고 설레죠. 저는 이렇게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게 굉장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건축가는 어때?』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