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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환경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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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이좋아요 2023. 2. 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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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환경 뉴스, 지금 시작합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명미 그림

판형 150×210mm|156쪽|값 13,000원|발행일 2022년 11월 30일

분야 국내도서어린이 교양과학/동식물/환경환경/생태|ISBN 979-11-5931-873-3 73400

 

키워드 #온실가스 #탄소발자국 #탄소 중립 #분리배출 #플라스틱 #미세먼지 #에너지

 

환경 의식을 일깨우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안내서

_속속들이 보여 주는 환경 이슈 27’

 

이 책은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는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려 주는 안내서다. 지구촌에 크게 영향을 끼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려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활하면서 지구 환경을 위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은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짚었다. 환경을 생각하기는 쉽지만, 습관을 들여 생활에서 실천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지금까지 알던 것보다 더 깊이 있게 알아야 하는 것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 놓았다. 환경경제신문《그린포스트코리아》에서 오랫동안 연재했던 “아이에게 읽어주는 환경뉴스” 기사 가운데 27가지 이슈를 선별해 주제별로 분류하고, 환경 용어와 다양한 정보를 추가로 보완해 알차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 기획 단계에서 처음으로 떠올렸던 ‘아이에게 읽어 주기만 하면 되도록’ 환경 관련 뉴스와 정보를 잘 전달하자는 취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따라서 이 책은 어린이가 혼자 읽어도 되고, 부모님이 동화책을 읽어 주듯이 읽어 주어도 좋다. 이 책이 가족이 함께 환경 의식을 깨우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도록 이끄는 첫 번째 안내서로 읽히기를 바란다.

 

지구의 대멸종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_지구에 사는 생명체는 함께 살아갈 때 모두 잘 살 수 있다!

 

지구에 사는 거의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는 대멸종이 또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소식이 쉼 없이 들려온다. 그런데 4억 5000만 년 동안 있었던 다섯 번의 대멸종은 ‘대륙 이동에 의한 기후 변화로 찾아온 빙하기’, ‘운석 충돌’, ‘대륙 이동과 100만 년 동안 이어진 시베리아 화산’, 그리고 ‘화산과 이산화황 등에 의한 해양 환경의 변화와 산성비․이산화탄소․메탄 등 온실가스’가 원인이었다면,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를 여섯 번째 대멸종은 바로 ‘우리’가 원인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구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끊임없이 하기 때문에 끔찍한 대재앙을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과학자들은 ‘우리가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내뿜어서 지구의 온도를 한없이 올리고 있다는 점’과 ‘지구에 사는 다른 생명체들을 괴롭혀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한다.

그렇다면 지구의 대멸종을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거시적으로는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고 함부로 죽이거나 없애도 된다고 생각했던 다른 동식물을 잘 보살피며 함께 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시적으로는 기후 변화, 미세먼지, 탄소 배출(배출 가스), 수질 오염 등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에너지 절약 및 재활용, 물 관리, 쓰레기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둘씩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처럼 우리가 알아야 할 지구 생태계와 환경에 관한 대부분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알아야 할 다양한 환경 지식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말하듯이 쉽게 설명해 놓았다. 또한 더 알아 두면 좋을 환경 용어나 상식들을 그림과 함께 조목조목 짚어 가며 풀이함으로써 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중요한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글․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는 2012년에 창간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환경 경제 신문입니다. 환경 전문 케이블TV 방송사인 환경TV의 인터넷 신문 부문으로 출발했다가 별도의 인터넷 신문사로 독립했습니다. 정통 환경 전문 미디어에 뿌리를 두는 만큼 생산하는 뉴스의 전문성을 두루 인정받고 있습니다. 뉴스 취재와 보도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 의식을 갖추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일에도 열심입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도 그중 하나입니다. 또 환경 정책에 새로운 이슈와 담론을 제기하는 환경 정책 포럼을 2015년 이후 해마다 열고 있으며, ‘환경사랑사진제’와 ‘환경사랑음악회’ 등 문화 예술 행사도 열어 박수를 받아 왔습니다. 특히 최초이자 유일한 멸종ㆍ기후 위기 뉴스인《뉴스펭귄》을 자매지로 두고, 전문 뉴스를 만들어 내는 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의 차별화된 뉴스는 일선 학교의 환경 교육 교재는 물론 기업 연수 등에도 활발하게 인용되고 있습니다.

 

그림․최명미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민폐 좀 끼치고 살겠습니다》,《철부지 산촌 유학기》,《내가 너에게 가면》의 표지와 삽화 작업을 했으며, 창비 문해력 교과서(2, 4, 6학년)를 비롯해《하늘이 내린 선물》,《동물 농장 친구들》,《맛있는 채소 놀이》, ‘스토리버스’ 시리즈 등의 그림책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또한 여러 기업의 사보 삽화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책 머리에

 

 

1. 지구 생태계

너무 덥고 비도 많이 와요. 왜 그런 거죠? _기후 변화와 달라지는 날씨의 영향

오래전 공룡처럼 사람들도 사라질 수 있나요? _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생활 속 실천

자꾸 더워지는 날씨 산불로 지구가 위험해요 _기후 변화로 건조해지는 지구

하늘 봐도 안 보이는데 미세먼지가 뭐예요? _미세먼지 문제

탄소 배출·탄소 중립 그게 뭐예요? _탄소 배출과 탄소 중립

일본 바닷물이 우리나라에 오나요? _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2. 우리의 환경, 에너지

깨끗한 수돗물 잘 나오는데 물은 왜 중요한가요? _물 관리와 수질 오염의 중요성

자동차에서는 뭐가 나오나요? _배출 가스의 기후 영향

쓰레기 버리면 어디로 가나요? _자원 순환의 중요성

자동차도 스마트폰처럼 충전한다고요? _배출 가스 문제에서 자유로운 전기 자동차

택배는 환경에 좋은가요, 나쁜가요? _택배 상자 속 쓰레기와 재활용품

햇빛으로 에어컨 켤 수 있나요? _화석 연료와 재생 에너지, 에너지 절약

 

3. 다양한 쓰레기

배부른데, 밥 남기면 안 되나요? _음식물 쓰레기 줄여야 하는 이유

깨끗하고 가벼운 비닐 봉투 편리한데, 왜 나빠요? _일회용 비닐 봉투 사용 문제

플라스틱 나쁘다면서 텀블러가 왜 일회용 컵보다 좋은가요? _텀블러와 일회용 컵 리바운드 효과

음료수 사 먹었는데, 페트병 어떻게 버려요? _PET 분리배출 방법

플라스틱은 환경에 얼마나 나쁜가요? _플라스틱 줄이기

쓰레기봉투에도 이름이 있나요? _쓰레기 종량제

빨대가 없으면 어떻게 마셔요? _일회용 빨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집에서 일회용을 찾아보세요! _일회용품 사용 줄이는 법

과자 봉지는 어떻게 버리나요? _과자 봉지의 에너지 재활용

 

4. 분리수거 실천 방법

박스랑 종이는 어떻게 나눠서 버리나요? _꼼꼼한 분리배출의 중요성

작아진 옷, 그냥 버리면 안 될까요? _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쓰레기는 왜 나눠서 버려야 하나요? _쓰레기 분리배출

깨진 그릇은 어떻게 버릴까요? _깨진 유리나 도자기 그릇 버리는 법

택배 상자 열어 봤나요? _골판지 등 상자류 분리배출

겨울 간식과 크리스마스트리 어떻게 버리나요? _포장재와 오염된 종이 분리배출

 

책 속에서

 

지구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온실가스가 있어요. 대기를 오염시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 가스가 지구를 감싸고 있는데, 뜨거운 공기가 온실가스랑 만나서 우주로 빠져나가지 않고 하늘에 떠 있는 거예요. 온실가스가 없으면 뜨거운 공기가 전부 우주로 날아가서 지구가 너무 추워지죠. 반대로 온실가스가 지나치게 많으면 지구가 너무 뜨거워져요. 그래서 온실가스가 적당히, 자동차의 네 바퀴처럼 균형을 맞춘 상태로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온실가스가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어요._p.18

 

지구가 너무 더워지면 남극이나 북극에 있는 빙하가 녹아요. 그러면 그곳에 사는 북극곰이나 펭귄들은 살 곳을 잃고, 얼음이 녹아서 바닷물이 많아지면 바닷가 마을이나 섬나라들은 물에 잠길 수도 있죠. 오래전에 지구에 존재하다가 지금은 없어진 바이러스 같은 게 빙하 속에 묻혔을 수도 있는데, 녹으면서 그런 것들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지금 중요한 건, 지구가 많이 더워지지 않게 만드는 일입니다._p.23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의 양을 같게 해서 실제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탄소 중립’이라고 해요. ‘탄소 제로’라고도 하지요. … 1997년에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들이 일본 교토에 모여 온실가스를 줄이자고 약속했어요. 회사나 공장들도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고 약속했고요. 물건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덜 나오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렇게 되도록 실천하겠다는 약속이죠. 우리나라도 앞으로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어요.

여러분도 탄소를 줄일 수 있어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고, 한 번 산 물건은 오래 쓰고, 전기 제품을 쓰지 않을 때는 전기 코드를 뽑아 두세요. 방에 아무도 없으면 불을 꼭 끄고요. 그러면 지금보다 탄소가 덜 나오게 할 수 있답니다._pp.40~41

 

지구에 있는 전체 물의 97퍼센트가 바닷물이에요. 3퍼센트만 바닷물이 아니고 다른 물인데, 그 3퍼센트 중에서도 남극이나 북극에 꽝꽝 얼어 있는 빙하를 빼고 나면 사람이 바로 쓸 수 있는 물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물을 아껴야 하는 겁니다._p.51

 

쓸모없어져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서 쓰레기라고 하죠. 쓰레기에는 세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버렸지만 그걸 가지고 다른 물건을 만들어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 또 하나는 다시 쓰지 않고 ‘완전히 버리는 쓰레기’, 그리고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예요._p.61

 

요즘은 기름을 태우지 않고 스마트폰처럼 충전해서 달리는 자동차가 많아졌어요. 공기를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죠. 이런 차들은 마치 전화기를 충전하는 것처럼 충전을 해요. 스마트폰을 충전하려면 벽에 붙어 있는 ‘콘센트’에 전선을 연결하면 되잖아요. 그러면 거기서 전기가 나와 전화기가 충전되거든요. 그것처럼 자동차도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차들이 있어요. 그런 차를 ‘전기 자동차’라고 해요._p.66

 

전기는 어떻게 만드는지 아세요? 전기를 만드는 데는 여러 방법이 있어요. 석탄 같은 화석 연료를 불에 태워서 만들 수도 있고, 높은 곳에 있는 물을 낮은 곳으로 떨어뜨려서 만들 수도 있어요. 바람을 가지고 만들 수도 있고요. 그렇게 전기를 만들어 내는 곳을 발전소라고 해요. 거기서 만든 전기들이 여러 과정을 거쳐서 전봇대와 전깃줄을 타고 우리 집으로 배송되는 거예요._p.76

 

음식물 쓰레기는 함부로 땅에 묻으면 안 됩니다. 땅에 씨앗을 뿌리거나 심으면 꽃이나 나무가 자라지만, 사람이 먹고 남긴 음식물 쓰레기는 그렇게 될 수가 없지요. 음식 찌꺼기를 심는다고 나무가 자라지도 않고요. 음식을 만들 때는 맛을 내려고 간장, 소금, 된장, 기름 같은 양념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재료들이 땅을 더럽힐 수 있어요. 국물 같은 물기가 하수도 안으로 흘러 들어가서 강이나 바다를 오염시킬 수도 있고요._p.83

 

생활 폐기물은 보통 사람들이 집에서 버리는 쓰레기라는 뜻이에요.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세탁기, 냉장고, 텔레비전 같은 가전제품 가운데 고장 나서 버려야 하는 것들, 옷 중에도 작거나 낡아서 버리는 것, 음식물 쓰레기, 그리고 과자 봉지나 휴지 등등 생활에서 발생한 못 쓰게 되어 버리는 것들을 모두 생활 폐기물이라고 해요.

그러면 ‘종량제’는 뭘까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죠? 무슨 얘기냐 하면, 내가 쓴 양만큼 돈을 낸다는 뜻이에요. 천 원짜리 빵을 두 개 사 먹으면 2000원, 세 개 사 먹으면 3000원을 내야 하잖아요. 그것처럼 쓰레기를 버릴 때도 돈이 필요한데, 조금 버리면 돈도 조금 내고, 많이 버리면 돈을 많이 내서 ‘종량제’라고 하는 거예요._p.107

 

깨진 그릇이나 유리를 버리는 봉투는 비닐이랑 달라요. 아주 두껍고 질기고 튼튼해요. 잘 찢어지지도 않고요. 날카로운 조각을 버렸는데 그게 봉투를 뚫고 나오면 들고 가는 사람이 다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릇이 깨지면 깨진 그릇을 버리는 봉투를 사서 버려야 합니다. 그런 봉투는 ‘특수규격 쓰레기봉투(마대)’ 또는 ‘불연성 쓰레기봉투(마대)’라고 해요._p.144